2. 화양연화

포토샵 조작 영화배우 운운...그것이 시작?

만월당 2015. 4. 15. 13:45

홍가혜 포토샵 조작 영화배우 운운...그것이 시작이었을까?







홍가혜


홍가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경의 명예를훼손했다는 이유로 기소돼 옥고까지 치른 홍가혜는 하지만 1심에서 무죄가 나오면서 세간의 관심을 샀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홍가혜를 둘러싼 논란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홍가혜에 따라붙는 수식어는 '허언증'이다. 허언증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 습관을 말한다. 홍가혜가 처음 MBN에서 '거짓말 같은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늘어논 뒤 그녀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가 바로 허언증이다. 물론 재판과정에서 이 '거짓말'은 '거짓말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힘든 말'이라는 단서가 붙었고 이것 때문에 해경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볼 순 없다고 1심 재판부는 판단했다.


하지만 재판과정에서 홍가혜를 둘러싼 루머들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적인 루머가 바로 트위터 논란이다. 당시 트위터에는 홍가혜가 올렸다는 트위터 사진이 확산됐다. 내용은 홍가혜가 '이러다 영화배우 되는 것 아닌가 몰라'라고 트위터에 전송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재판과정에서 이 이미지는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는게 홍가혜의 설명이다.


화영의 사촌을 사칭했다는 모 기자의 증언도 사실이 아니었다. 해당 기자는 재판 과정에서 출석해 증언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도 홍가혜의 설명이다. 아이돌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자를 사칭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홍가혜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그랬으면 내가 미친0"이라고 반박했다.


재판과정에서 홍가혜를 둘러싼 루머는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때늦은 일이었다. 이미 국민들 사이에서는 물론이고 지인과 친구들 사이에서도 홍가혜는 '이상한 여자', '허언증 환자'로 취급받았다.


그런 홍가혜가 최근에 다시 법적 조치를 하고 있다. 죄도 없는 자신에게 돌을 던진 악성 네티즌들과 언론사가 그 대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대상자는 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해서 홍가혜는 선별적 고소 취하를 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진정성이 보이면 소를 취하한다는 것이다. 이미 홍가혜는 홀로 찾아온 일베 회원, 경찰공무원 준비생 등 17명에 대해서 소를 취하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