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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쫄았냐??

우윤근 쫄았냐??

"권력 핵심 중 대통령 한 분을 제외하고 국가지도자 핵심 다수가 의혹에 연루돼 있다"며 "이보다 더 큰 국가 안보 위협요인 없다"고도 했다. 


우윤근, '성완종 리스트' 관련 운영위 소집 요구

2015-04-14 10:23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메일보내기


"박근혜 정부 인사 실패가 곧 국가안보 불안"

발언중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4일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성완종 리스트'의 책임 소재로 박근혜 정부를 직접 겨냥하며 청와대를 관장하는 운영위에서 직접 다루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위험한 안보 요인이 발생했다"며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지도자들이 의혹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이 외교·통일·안보 분야이지만, 이완구 총리를 비롯해 친박(親朴·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부정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 만큼 이 문제를 중점 거론하겠다는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근본적으로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원인이 무엇인가"라고 되물은 뒤 "박근혜 정권의 불안한 인사라는 점을 저희가 지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권력 핵심 중 대통령 한 분을 제외하고 국가지도자 핵심 다수가 의혹에 연루돼 있다"며 "이보다 더 큰 국가 안보 위협요인 없다"고도 했다.

이어 "그런데도 새누리당은 '물타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공세와 물타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여당이 지난 13일 대정부 질문에서 성 전 회장의 두 차례 사면이 노무현 정부와 무관치 않다고 한 주장을 반박할 발언이다. 

이날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도 '친박 게이트'와 관련해 국회 운영위와 법사위를 소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를 관장하는 운영위의 소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통령령인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철회를 회동에서 요구하겠다는 뜻고 분명히 했다. 그는 "정부가 마련한 대통령령은 명백히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고, 여야 합의정신 무시했다"며 "주례회동에서 대통령령을 철회하고,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합의하도록 제안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