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난 정말로 심하게 욕하고 씹어진다. 닝기리~~~
콜롬비아 대통령이 간곡하게 요청했으면 간곡하게 하루만 다녀가겠노라고 전해라.
朴대통령, 16일 세월호 추모 뒤 中南美 4개국 순방 떠난다
최재혁 기자
입력 : 2015.04.11 03:00
안산 추모제 참석 등 검토
野 "왜 하필 1주기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리질 등 남미 4개국을 순방한다. 16일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만큼 박 대통령은 당일 출국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안산에서 열리는 추모제 참석 등 유가족을 위로할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16일 출국'에 대해 유가족 등이 '왜 오늘이냐'는 문제 제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장 이날 박완주 원내대변인을 통해 "아직도 가슴에 묻은 아이들이 선연한데, 참사 1주기에 굳이 해외 순방을 떠나겠다는 박 대통령을 이해할 수 없다"며 "4월 16일만큼은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눠야 진정한 지도자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월 콜롬비아 대통령이 공식 초청 서한을 보내왔고 이번에 실무선에서 '콜롬비아를 방문할 수 있느냐'는 연락이 왔다"면서 "콜롬비아 국내 사정 때문에 16일 출국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중동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순방지로 중남미를 선택한 것은 우리의 경제 영역을 중남미까지 넓히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16~18일)에서는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이며 한국과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 발전 모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 대통령은 페루(18~21일)와 칠레(21~23일), 브라질(23~25일)을 방문,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2004년 주한 페루 대사관에서 국방무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칠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과는 한·칠레 FTA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2013년 2월 박 대통령 취임식에 유엔 여성기구 총재 자격으로 참석했었다.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ICT 분야 등에서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요실금씩이나 걸린 콜롬비아 대통령 문제가 생기겠다.